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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by mypetinfo 2025. 8. 14.

혹시 우리 강아지 입에서 나는 특유의 구취, 그냥 ‘강아지 냄새’라고 생각하고 넘기신 적 있나요? 사실 그 냄새의 상당 부분은 강아지 치석에서 비롯됩니다. 치석은 단순히 치아 겉면에 붙은 돌처럼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방치하면 치은염·치주염은 물론 심장·신장 같은 장기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죠.

 

저 역시 처음엔 “양치 한두 번 빼먹는 게 뭐 어때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치석이 쌓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어요. 음식물 섭취 후 불과 24시간 이내에 플라그(치태)가 형성되고, 이를 방치하면 3~5일 만에 딱딱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치석이 생기는 원인부터 제거 방법, 그리고 실제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관리법까지 전해드릴게요.

1. 강아지 치석의 원인과 제거 방법

강아지 치석,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강아지 치석,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강아지 치석 원인과 제거 방법

1-1. 강아지 치석이 생기는 원인

강아지 치석은 대부분 치태가 굳으면서 형성됩니다. 치태는 눈에 잘 안 보이지만, 부드러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얇은 막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치 부족: 사람은 하루 2~3회 양치하지만, 강아지는 대부분 매일 양치하지 않습니다.
  • 사료·간식 종류: 끈적이거나 부드러운 간식은 치아 표면에 쉽게 달라붙어 치태를 만듭니다.
  • 구강 구조: 소형견은 치아와 치아 사이 간격이 좁아 음식물이 잘 끼고, 침 분비량이 적어 세척 효과도 떨어집니다.
  • 나이: 노령견일수록 면역력과 자정 작용이 떨어져 치석이 빠르게 쌓입니다.

결국 매일 양치가 기본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습관입니다.

1-2. 강아지 치석 방치 시 위험

강아지 치석을 방치하면 단순히 ‘누런 치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 구취 심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황화합물을 만들어 역한 냄새가 납니다.
  • 치은염·치주염: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심하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녹아 발치가 필요해집니다.
  • 전신 질환: 세균이 혈액을 타고 심장판막염, 신부전, 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의학 저널(Journal of Veterinary Dentistry, 2022)에서도 치주 질환이 있는 개의 80% 이상이 심장 판막 문제나 신장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1-3. 강아지 치석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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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 제거 방법

 

(1) 매일 양치질

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하루 한 번 이상 양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특히 치태는 36시간 안에 치석으로 굳으므로, 최소 하루에 한 번은 닦아야 예방이 가능합니다.

 

(2) 덴탈껌·씹는 장난감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을 긁어 치태를 줄여줍니다. 하지만 송곳니 안쪽, 작은 어금니 등 닿지 않는 부위가 있어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케일링

이미 딱딱해진 치석은 양치나 덴탈껌으로 제거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수의사가 전신마취 후 스케일링을 진행합니다. 다만 평균 비용이 20만~30만 원대이며, 마취 부작용 위험이 있어 예방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4) 스프레이 타입 치약

최근 주목받는 방법이 스프레이형 구강 케어 제품입니다. 칫솔질이 어려운 강아지에게 치아와 잇몸 라인에 뿌려주는 방식으로, 물리적 자극 없이 플라그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저희 강아지의 스프레이 치약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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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석제거 스프레이 치약

 

저희 강아지 ‘콩이’는 양치만 시작하면 도망가는 전형적인 케이스였습니다. 덴탈껌도 줬지만, 송곳니 안쪽의 플라그는 전혀 줄어들지 않더군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잠보아 플라그리스 치석제거 스프레이 치약입니다.

  • DAY 1: ㄱ자형 입구 덕분에 입 안 구석까지 분사 성공. 거부감 전혀 없음.
  • DAY 3: 입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듦.
  • DAY 5: 플라그 색이 옅어지고 부드러워짐.
  • DAY 14: 치아 본연의 색이 돌아오며 붙어 있었던 치석 일부가 떨어짐.
  • DAY 60: 어두웠던 플라그가 거의 없어지면서 본연의 치아 색을 되찾음

특히 좋은 점은 관리가 10초면 끝난다는 점과 무향·무맛이라 강아지가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 치석제거 치약 잠보아 플라그리스

2-1. 과학적 근거

Canine Oral Health Journal(2020) 연구에 따르면, 스프레이 타입 치약은 덴탈껌 대비 잇몸선 아래까지 도달하는 세정력이 높아 플라그 억제 효과가 뛰어납니다. 플라그리스에 함유된 천연 항균 성분은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면서 잇몸 염증을 완화합니다.

3. 결론 – 하루 2초의 습관이 평생 치아를 지킨다

강아지 치석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이미 생긴 치석은 스케일링 외에는 완전 제거가 어렵지만, 플라그 단계에서 관리하면 치석 형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양치가 어렵다면 덴탈껌·장난감·스프레이 치약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매일 조금씩 꾸준히’입니다.

 

저는 플라그리스로 콩이의 치아 건강을 지켰고, 스케일링 간격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양치 스트레스 없이 치석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단 10초면 됩니다.

 

강아지 치석,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강아지 치석, 왜 생기고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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