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기다리는 집사님들을 위한 필독! 고양이 입양 필수 용품 11가지 추천 🐈💕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양이 친구를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정말 설레는 순간이죠! 😊 그런데 막상 고양이를 데려오려니,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걱정 마세요! 처음 고양이를 맞이하는 집사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용품 11가지를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미리미리 준비하면 우리 고양이 친구도 집사님도 훨씬 편안하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우리 고양이,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첫걸음
이동은 기본! 병원 갈 때도 필수인 이동장과 따뜻한 담요
고양이를 입양하는 날, 가장 먼저 필요한 게 바로 이동장이에요. 우리 고양이 친구는 낯선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수랍니다. 이동장은 병원에 가거나 나중에 이사를 갈 때도 꼭 필요하니까 튼튼하고 안정감 있는 제품으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아요.
이동장만으로는 뭔가 허전하겠죠? 이동장 안에 고양이가 평소 쓰던 담요나 폭신한 패드를 깔아주면 훨씬 안정감을 느끼게 도와준대요! 만약 우리 고양이가 겁이 정말 많다면, 이동장 위에도 담요를 덮어서 외부 시야나 소음을 차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훨씬 안심할 수 있답니다. 아 참, 담요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고양이 부리또'처럼 보정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건강한 식사의 시작! 밥그릇, 물그릇, 그리고 맛있는 사료
밥그릇과 물그릇은 우리 고양이 친구가 평생 사용하게 될 아주 중요한 용품이에요.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헷갈릴 수 있죠? 소재부터 따져보는 게 좋답니다! 플라스틱 그릇은 저렴하지만, 흠집이 생기기 쉬워서 그 틈새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대요. 이게 고양이 턱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플라스틱 속 화학 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겠죠? 세라믹이나 유리, 스테인리스 소재가 위생적이고 안전해서 많이 추천돼요!
그릇 크기도 중요해요. 고양이 수염은 매우 민감해서 밥그릇에 계속 닿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름은 12~15cm, 깊이는 3~5cm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밥그릇 높이도 신경 써주세요. 고양이 무릎 높이 정도인 7~10cm 높이가 편안하게 식사하는 데 도움이 된대요. 혹시 우리 고양이 키나 식사 스타일에 딱 맞는 높이를 모르겠다면, 높이 조절이 되는 밥그릇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참, 밥그릇과 물그릇을 하나로 붙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사료 알갱이가 물에 들어가서 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고, 고양이는 신선하지 않은 물을 잘 마시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밥그릇과 물그릇은 꼭 따로 분리해서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게 좋답니다!
사료는 처음에는 입양처에서 먹던 사료를 준비하는 게 좋고요, 나중에 점차 바꿔주는 걸 추천해요. 갑자기 사료를 바꾸면 설사하거나 탈이 날 수 있거든요. 전연령용 사료 중에서도 기호성이 좋고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제품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고양이의 행복을 위한 필수 공간과 놀이
본능 충족! 깨끗한 배변을 위한 화장실과 고양이 모래
고양이는 정말 깔끔한 동물이에요. 야생에서 자신의 흔적을 숨기기 위해 대소변을 덮는 본능이 강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도 편안하게 배변할 수 있는 전용 화장실이 꼭 필요해요. 처음에는 뚜껑이 없는 평판형 화장실을 추천해요! 고양이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고 선호하는 형태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이 트여있어서 냄새도 잘 빠지고, 고양이가 주변을 살피면서 안정감을 느낀대요. 다만, 모래가 밖으로 좀 튄다는 '사막화' 단점이 있긴 하죠^^; 자동 화장실이나 후드형 화장실은 사람 편의를 위해 나온 제품일 뿐, 고양이에게는 오히려 답답하거나 무서울 수 있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고양이 화장실에는 당연히 고양이 모래가 필수겠죠!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래는 벤토나이트 모래인데요. 소변을 보면 단단하게 잘 뭉쳐서 치우기도 편하고, 발에 닿는 느낌을 좋아해서 기호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요즘에는 먼지 날림을 최소화하고 항균 기능까지 더해진 좋은 벤토나이트 모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위로 위로!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한 수직 공간
강아지는 주로 바닥에서 활동하지만, 고양이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수직 공간'이 정말 중요해요! 캣타워나 캣폴이 바로 그 역할을 해준답니다. 고양이에게 높은 곳은 안전한 은신처이자 주변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감시탑 같은 곳이에요.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어떤 캣타워나 캣폴을 고를지는 고양이에게 맞춰주는 게 좋아요. 아직 아기 고양이거나 노령묘, 아니면 다리가 짧은 먼치킨 친구라면 높이가 낮고 발판 간격이 촘촘한 캣타워가 안전하겠죠? 반면에 활동량이 많고 건강한 성묘라면 천장까지 쭉 뻗은 캣폴에서 신나게 오르내리며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주는 것도 좋답니다!
시원하게 벅벅! 스트레스 해소와 발톱 관리를 위한 스크래쳐
집사님들 소파나 가구가 고양이 발톱 테러(?)를 당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스크래쳐는 정말 꼭 필요해요! 고양이들은 발톱을 긁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영역 표시도 하고, 죽은 발톱 껍질을 벗겨내서 건강한 발톱을 유지한대요. 이건 고양이에게 아주 자연스럽고 중요한 행동이랍니다.
스크래쳐도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몸을 쭉 늘리면서 긁는 걸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수직형 스크래쳐가 최고예요. 고양이 키보다 1.5~2배 정도 높은 제품을 추천해요. 바닥에 놓고 편하게 긁는 걸 좋아하는 친구나 관절이 약한 노령묘에게는 평판형 스크래쳐가 좋겠죠. 소파처럼 생겨서 편하게 누워 쉬면서 긁을 수 있는 소파형이나, 안에 들어가 숨거나 잘 수도 있는 박스형 스크래쳐도 인기가 많답니다. 우리 고양이의 취향에 맞는 스크래쳐를 잘 골라주는 게 중요해요!
나만의 아늑한 공간,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숨숨집
고양이에게 숨숨집은 단순히 잠자는 공간 그 이상이에요. 낯선 상황이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마음 편히 숨어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은신처랍니다. 특히 처음 집에 왔을 때는 숨숨집이나 이동장 안에 숨어서 나오지 않으려 할 수 있어요.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고양이가 스스로 나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 게 가장 좋답니다.
숨숨집은 캣타워의 일부일 수도 있고, 별도의 박스 형태나 텐트 형태일 수도 있어요. 부드러운 소재나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으니, 우리 고양이의 성격과 취향에 맞춰 준비해 주는 게 좋겠죠? 편안한 숨숨집 하나만 있어도 고양이가 훨씬 안정감을 느끼며 집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신나게 놀자! 사냥 본능 충족을 위한 장난감
고양이에게 놀이는 정말 중요해요! 단순한 유희를 넘어 사냥 본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필수적인 행동이거든요. 만약 고양이가 충분히 놀지 못하면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밤마다 우다다다 뛰어다니거나, 심하면 비만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집사님과 함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시간은 고양이에게 큰 행복을 주고, 집사님과의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하루에 10~15분씩 2~4번, 총 30분에서 1시간 정도라도 꾸준히 놀아주는 걸 추천해요. 낚싯대, 쥐돌이, 공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준비해서 우리 고양이의 흥미를 유발해 보세요! 새소리나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고양이들의 사냥 본능을 아주 제대로 자극하겠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건강 관리하기
안전 제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인식표
"우리 고양이는 집에서만 키우는데 인식표가 꼭 필요할까요?"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고양이들은 아주 작은 틈으로도 순식간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열린 현관문 사이로, 방충망이 찢어진 창문 틈으로 말이죠. 만약 예상치 못하게 고양이를 잃어버리게 되더라도, 인식표가 있다면 우리 고양이의 이름과 집사님 연락처를 보고 연락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져요.
목걸이형 인식표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고 바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단, 목걸이에 딸랑거리는 방울이 달려있다면 꼭 제거해 주세요! 고양이는 청력이 아주 예민해서 방울 소리가 계속 들리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답니다. 안전 버클로 되어 있어서 어딘가에 걸렸을 때 자동으로 풀어지는 인식표가 고양이에게 더 안전해요!
당장 필요하진 않아도, 미리 알아두면 좋은 기타 용품들
위에서 말씀드린 필수 용품들 외에도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필요한 물건들이 더 있어요. 이동장이나 밥그릇, 화장실처럼 입양 첫날부터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은 아니지만, 입양 후 1~2개월 안에 천천히 준비해도 괜찮답니다.
- 치약, 칫솔: 고양이도 양치질이 정말 중요해요! 어릴 때부터 칫솔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시키는 게 좋답니다.
- 간식: 칭찬하거나 길들이기 훈련할 때 유용해요.
- 발톱깎이: 정기적으로 발톱을 관리해 줘야 가구 손상도 막고 고양이 건강에도 좋답니다.
- 빗: 죽은 털을 제거해 주고 헤어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고양이 종류에 맞는 빗을 골라주세요.
- 방묘창, 방묘문: 창문이나 현관문으로 고양이가 떨어지거나 나가는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 장치예요.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걸 좋아한다면 필수적이죠!
마무리하며: 설레는 시작을 응원합니다!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정말 멋지고 행복한 일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죠. 우리 고양이 친구가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미리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해 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입양 초반에는 고양이가 낯설어하고 숨어만 있을 수도 있어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고양이 스스로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는 게 좋답니다. 맛있는 밥과 깨끗한 물, 편안한 화장실, 그리고 안전한 공간만 잘 마련해 주셔도 우리 고양이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줄 거예요. 😊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고양이 친구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 생활을 시작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